밀도 슈톨렌
작년에 처음으로 슈톨렌을 먹었었고 처음 먹은 슈톨렌이 바로 밀도 슈톨렌이었는데요.
너무 맛있게 먹었어서 올해에는 11월 초부터 기다렸다가 마켓 컬리에 상품이 떠서 바로 주문하였습니다.
얼리버드로 밀도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도 7퍼센트 할인된 가격으로 주문을 열어 두긴 했었지만 지금은 닫은 것 같고요. 28일부터 생산되어 배송된다고 해서 스마트 스토어 주문은 취소하고 마켓 컬리로 주문하였습니다!

정가는 34000원으로 작년엔 2만 원 후반 대였던 것 같은데 가격이 올랐습니다 ㅠ
그렇더라도 맛있을 걸 알기에.. 3만 중반 대니 주문해보았습니다.

올 해의 밀도 슈톨렌은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듯 레드 컬러로 포장되어 있고 레드 쇼핑백도 같이 와서 선물용으로 추천드립니다.
내부에는 검은 유산지로 이쁘게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다만 종이가 좀 잘 찢어져서.. 종이를 흥분해서 뜯으실 경우 찢어집니다.. 저는 찢어진 줄 모르고 깔고 먹다가 하얀 가루가 눈처럼 날렸네요..
속에는 또다시 래핑이 또 되어 있어요.

얼른 반을 갈라보았습니다!

보이듯이 마지팬이 두툼합니다! 제가 다른 베이커리보다 밀도에서 슈톨렌을 먹는 이유는 건포도가 안 들어가 있고 두툼한 마지팬도 있고 과일향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건포도 특유의 쿰쿰함이 싫은데 밀도 슈톨렌은 건포도가 전혀 없답니다!
슈톨렌은 가운데 부분부터 잘라서 먹어야 나중에 양쪽을 마주 보게 붙여 보관하여 수분이 날아가지 않으니 꼭 기억해주세요.
그리고 얇게 자를수록 더 달달하고 맛있습니다.
역시나 과즙 향이 아주 풍부하고 입에 부드럽게 퍼지고 오독오독 견과류가 씹혔습니다! 2021년에는 늦게 슈톨렌을 주문하다 보니 그것도 12월 초인데.. 오리지널이 품절되어서 말차 슈톨렌을 먹었었는데 오리지널도 역시 맛있습니다.
다만 후숙 없이 바로 먹어서인지 럼향이 좀 약하였습니다.
상온에서 며칠 더 후숙 시키면 럼향과 과일향이 더 풍부해진다 하여 후숙 하려고 다시 래핑 하였습니다.

후숙 후 냉장 보관하여 만든 지 1달까지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후숙해 먹는 디저트이지만 미리 크리스마스 기분을 느끼시고 싶다면 지금 구매하는 것도 추천드리며! 이걸 어떻게 크리스마스까지 기다리며 먹는지.. 인내심이 있으셔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다가올 때쯤엔 품절 대란이니 미리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